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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단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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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정연
  • 승인 2004.04.22 0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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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해경, 30억원대 중국산 홍삼 밀수사범 검거
인천해양경찰서는 인천항을 통해 밀반입한 중국산 홍삼 약 6톤(국내산 중품가격기준 30억상당)을 국내산으로 둔갑, 시중에 유통시킨 이모씨(56, 충남 금산)등 6명을 관세법 및 농수산물품질관리법위반 등의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인천해경에 따르면 이들은 국내산 홍삼과 중국산 홍삼의 가격차이가 3배 이상 나는 점을 이용, 폭리를 취하기 위해 그동안 중국으로부터 인천항으로 반입되는 컨테이너 속에 밀반입해 국내에 유통시켜 오다 인천해경에 의해 검거됐다.

인천해경은 이번 홍삼 밀반입 제품이 우리나라 인삼 최대 생산지인 충남 금산지역을 중심으로 국내산으로 둔갑돼 전국적으로 유통됐을 것으로 보고, 관련자들을 추궁하는 한편 밀수총책임자 이모씨(51세·서울) 검거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목포해경, 다중공공시설물 기초질서 일제단속

목포해양경찰서는 여객선터미널, 유·도선장 등 다중공공시설을 이용하는 여행객 및 친수공간 시설이용자들의 기초질서 준수를 위해 오는 17∼18일 2일간 일제단속을 실시하기로 했다.

중점단속 대상은 △담배꽁초, 껌, 휴지 등 오물을 아무 곳이나 버린 사람 △출입금지 장소에 이유없이 들어간 사람 △금연장소에서 담배를 피운사람 △여객선 등에서 소란스럽거나 술주정을 부려 타인에게 피해를 입히는 사람 △항·포구 및 선착장, 다중 운집 장소에서 새치기 또는 암표를 파는 사람 등이다.

목포해경은 이번 단속을 통해 범죄예방과 국민의 사회 질서의식을 향상시키고 안전하고 깨끗한 생활환경을 확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산해경, 군산 십이동파도 문화재보호에 따른 경비활동 강화

군산해양경찰서는 문화재의 현장보존과 도굴 및 손상 등을 방지하기 위해 군산시 옥도면 십이동파도 인근해역에 대한 문화재 보호 경비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 같은 방침은 문화재관리국이 십이동파도 일대해역에 대해 지난 4일부터 오는 10월 3일까지 6개월간을 사적지로 가지정 한 것에 따른 것으로 지난해 10월 십이동파도 해역에서 어 작업 중 발견된 고려시대 청자 인양작업이 최근까지 계속돼 총 6500여 점의 매장 문화재를 인양해왔다.

군산해경의 관계자는 “보존해역에서 조업 시 적발될 경우 문화재관리법으로 처벌되니 어민들에게 조업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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