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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항 인근 화물선 기름유출 해경 긴급방제
광양항 인근 화물선 기름유출 해경 긴급방제
  • 해양환경팀
  • 승인 2017.06.28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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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항 인근 묘박지에서 유류 이송작업 완료 후 기름 호수 철거 중 해상에 벙커-A가 유출돼 해경이 긴급방제에 나섰다.

여수해양경비안전서(서장 김동진)는 지난 15일 오후 12시 4분께 광양항 묘도 북서쪽 1.4km 묘박지에서 화물선 G호(1569톤, 화물선)가 급유선 C호(320톤)로부터 기름 수급을 완료하고 호수를 철거 중 벙커-A가 소량 유출됐다고 밝혔다.

해경은 신고를 받고 동원 가능한 경비함정을 출동하여 긴급방제 작업을 벌였다.

사고가 발생한 G호의 선장 김모(63)씨가 선박에서 기름 유출 사고를 신고함에 따라 해경은 경비함정 9척, 서해항공 헬기 1대, 유관기관 방제작업선 푸르미호 등 5척을 신속히 사고현장에 출동 조치하여 방제작업을 실시했다.

또한, 인근 양식장과 해안가에 기름이 흡착되지 않도록 G호 선박 주변 오일펜스 400m를 설치하고, 기름회수기와 유흡착제 등 방제기자재를 투입하여 추가 기름유출에도 대비했다.

해경 관계자는 “G호가 급유선으로부터 선내 연료저장탱크에 벙커-A 유를 수급 완료하고 기름 호스 철거 중 소량이 해상에 유출됐다고 양측 선장이 진술하고 있으나 사고 경위와 정확한 유출량을 확인하기 위해 두 선박 관계자를 대상으로 면밀히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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