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24-03-29 18:29 (금)
평택·당진항에 해경전용부두 축조공사 완료
평택·당진항에 해경전용부두 축조공사 완료
  • 해사신문
  • 승인 2017.06.08 12: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양수산부는 서해지역 해상 치안유지 능력을 강화하고 해양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평택ㆍ당진항 해경전용부두 축조공사’를 지난 28일 준공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 4월 개청한 평택해안경비안전서는 최대 5백 톤급 이하 12척의 함정을 운영하며 해양경비 및 안전관리, 해상치안 유지, 해상오염 방지 등의 다양한 임무를 수행해 왔다.

그러나 그간 해경 전용부두를 확보하지 못해 인근 관리부두에서 기존 이용선박(예선, 관공선, 유류선, 급수선 등)들과 함께 부두를 이용하였기에 이?접안상의 불편이 잦았다.

또한 항 내 정온도가 확보되지 않아 태풍 및 동절기 계절풍 내습 시 해군부두나 인천항으로 피항하고 있어 상시 작전 수행 및 대형함정 운용이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지난 2014년 5월부터 3년간 총 370억 원을 투입하여 부잔교 2기와 530m 길이의 호안시설 등을 포함하는 해경 전용부두를 건설하여 최대 5천 톤급 규모의 함정 20척이 접안할 수 있도록 하였다.

평택해양경비안전서 관계자는 “이번 해경 전용부두 설치로 서해 중부권역에서의 함정 긴급출동 및 각종 응급상황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허명규 해양수산부 항만개발과장은 “앞으로도 해상 치안유지 활동 등에 지장이 없도록 국가관리연안항 등 주요 거점항만을 중심으로 해경전용 부두를 지속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