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에 따르면 극심한 가뭄에 따른 수원(지하수) 고갈로 2~3일에 1시간 제한급수를 하는 등 생활용수와 식수 부족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연평면 소연평도 주민들을 위해 긴급대책 마련 후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옹진군은 가뭄대응 인천시 보조금(1억원)을 확보하여 5월 11일부터 6월 15일까지 지역선사인 연평해운 화물선을 이용하여 1주일에 2회 총 245톤의 생활용수를 공급했다.
그리고 관내 식수부족 도서인 덕적면 굴업도·소야도·백아도·울도 및 염지하수 발생으로 음용이 불가능한 북도면 시도·모도, 자월면 소이작도(벌안) 등 도서 지역에 올해 식수 총 4만9440병(1.8L 기준)을 지원했다.
조윤길 옹진군수는 "지역주민에게 생활용수 공급에 도움을 준 해군2함대 사령부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급수난을 겪고 있는 도서 지역에 식수와 생활용수를 지속해서 공급하여 급수난 해결을 위하여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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