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24-04-20 13:39 (토)
부산시민단체 ”국회 농해수위에 지역국회의원 배치하라”
부산시민단체 ”국회 농해수위에 지역국회의원 배치하라”
  • 해양정책팀
  • 승인 2017.09.21 09: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양수도 부산 시민들이 해양수산분야 국회 상임위원회에 지역 국회의원을 배치하라고 촉구했다. 부산지역 해양현안이 위협을 받고 있다는 인식에서 이같은 요구를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부산항을사랑하는시민모임과 부산항발전협의회, 부산시민단체협의회는 20일 성명서를 통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이하 농해수위)에 부산지역 국회의원을 즉각 배치하라"고 주장했다.

현재 농해수위에는 부산지역 국회의원이 단 한명도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이 농해수위 위원장을 맡았었지만, 장관으로 발탁되면서 위원장직을 사임했었다.

부산지역 시민단체들이 농해수위에 지역국회의원의 배치를 요구하는 것은 해양수산 현안에서 부산의 입김이 약화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 극지연구소에 극지 관련업무를 사실상 독점하도록 하는 특혜성 법안 및 부산항만공사 항만위원에 대한 경남도의 추천 몫을 부산시와 동수로 한다는 항만공사법 개정안이 국회농해수위 통과는 해양수도 부산을 위협하는 중대한 사건이라고 전했다.

해양수산관련 부산 공약과 현안의 추진에 막대한 차질을 빚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 이들은 "인기 상임위를 차지하려는 의원들의 욕심 때문에 특정 상임위에 지나치게 많은 의원이 몰려 있는 것은 비난받아 마땅하다"면서, 지역국회의원들에게도 책임을 물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