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집무실이 다음주 중 서울 동숭동 현대엘리베이터 사옥에서 적선동 현대상선 건물로 이전한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현대상선 건물 12층에 현 회장 집무실을 마련하기 위해 공사가 진행중이며 내주중에는 이사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 회장 집무실 이전은 지난 1월 현대상선 건물로 이사한 경영전략팀과의 원활한 업무 협의를 위한 것으로 경영전략팀 본부장을 겸하고 있는 최용묵 현대엘리베이터 사장의 사무실도 함께 마련된다.
이로써 그룹 중간 지주회사인 현대상선이 현대그룹 재도약을 위한 본부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한편 현 회장은 당초 부친인 현영원 현대상선 회장의 집무실에 입주할 것을 검토했다가 같은 층에 별도의 사무실을 마련하는 것으로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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