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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연맹, 독도영유권 수호 정책토론회 마련
해양연맹, 독도영유권 수호 정책토론회 마련
  • 해사신문
  • 승인 2017.12.0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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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독도에 대한 영유권을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 해양인들이 영유권 수호를 위한 대책을 논의하고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사)대한민국해양연맹(총재 김현겸 팬스타그룹 회장, 이하 해양연맹)은 지난 1일 서울 공군회관에서 '독도영유권 수호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제1부 독도영유권 수호 세미나와 제2부 해양정책 세미나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제 1부 독도영유권 수호 세미나에서는 곽진오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의 사회로, 김동욱 한반도국제법연구소장(독도와 한국의 해양안보)와 홍성근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최근 일본의 독도 도발 동향과 한국의 대응 방안)이 발표에 나섰다.

홍성근 연구위원은 이날 주제발표에서 독도에 대한 일본의 전략을 분석하여 독도문제의 특수성 홍보방안 등 우리의 대응방안을 제시함으로써 참가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주제발표에 이어 최재익 독도수호전국연대 대표, 송휘영 영남대 독도연구소 교수, 송병진 아시아사회과학연구원 연구위원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독도영유권 수호 세미나에 이어 마련된 '해양정책 토론회'에서는 해양수산분야 현안에 대한 전문가들의 집중 논의가 이루어졌다. 전준수 서강대 석좌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토론회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부응한 해양 전 분야의 대응방안이 제시되었다.

이 자리에서는 한종길 성결대 교수(해운⋅항만 기술과 정책 방향)와 장영수 부경대 교수(해수부 신정부 수산정책 방향과 재정사업), 이광남 한국수산회 수산정책연구소장(한국의 해양수산 발전방향), 박창호 인천재능대 교수(해양수산 교육과 선원정책 방향)의 주제발표에 이어졌다.

주제발표에 이어 지정 토론자로 나선 김인현 고려대 교수가 '세월호 사고와 해양 안전 대책', 김홍섭 인천대 동북아물류대학원장이 '우리나라 항만공사제도의 개선 대안', 노홍승 한국교통연구원 연구위원이 '한중열차페리를 통한 유라시안 인터모달리즘 연계', 김현용 수협중앙회 박사가 '기후변화에 따른 수산업 대책'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김현겸 해양연맹 총재는 이날 기조연설을 통하여 "우리나라 해양정책은 시대에 맞는 효율성 및 합리성에 기초하기 보다는 대체로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정책방향 및 조직의 존폐가 결정되는 사례가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번 토론회가 해양의 중요성을 재인식시키고 국가정책에도 반영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총재는 "해양연맹은 해양주권 수호와 해양력 강화를 위한 활동을 보다 강화해 나가는 한편, 해양관련 산관학연이 협력하여 정책제안은 물론이고 쓴소리도 하는 단체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양연맹이 마련한 이날 행사에는 해군참모총장 출신의 김성찬 국회의원과 유삼남·조정제 전 해양수산부 장관을 비롯해 독도 및 해양관련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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