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감시 취약지역 최소화
방위사업청(청장 이용걸)은 지난 12일 적의 침투위협이 예상되는 주요 해안취약지역에 주·야간 감시가 가능한 '해안복합감시체계사업' 착수회의를 개최했다.'해안복합감시체계사업'은 총 418억원을 투자해 적의 침투위협이 예상되는 주요 해안취약지역에 주·야간 감시장비를 보강하고, 현재 운용중인 레이더(Radar), 열상감시장비(TOD) 등 기존 감시장비들을 통합운용하는 복합감시·통제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방위사업청은 지난 3월 27일 시작한 입찰공고에서 사업참여를 희망한 10개 중소업체를 대상으로 제안서평가, 시험평가 및 협상을 통해 대보정보통신(주)을 해안복합감시체계사업 체계업체로 선정한 바 있다.
이에 방위사업청은 대보정보통신(주)과 지난 8월 계약을 체결하고 이번에 사업착수회의를 개최함으로써 해안감시시스템 구축에 첫발을 내딛게 됐다.
해안복합감시체계는 해안지역 경계임무를 맡은 육군과 해병대 12개 사단에 2014년까지 전력화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으로 군은 과학화된 감시 및 통제시스템을 구축해 병력위주 경계체계의 취약점을 보완하고, 주요 해안감시 취약지역을 최소화 시킬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인접부대 간 감시영상을 실시간 공유함으로써 더욱 효과적인 경계작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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