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7개 해역에 26기 설치
전국 해역에서 여객선 안전운항에 지장을 주는 양식장을 쉽게 식별할 수 있는 표지가 설치된다.해양수산부(장관 윤진숙)는 올해 말까지 양식장 경계용 표지 26기를 시범적으로 만들어 7개 권역에 우선 설치할 계획이다.
바다에 산재한 양식장으로 인한 항로침범과 부유물 등에 의한 선박사고가 해마다 늘고 있어 이를 시급히 해결해야 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해양수산부는 경계용 표지를 시범 해역에 설치한 후 선박운항자·어민 등 이용자의 의견을 듣고 개선 사항을 보완해 양식장 침범사례가 자주 발생하는 전국해역으로 점차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수협, 해운조합, 어민 등에게 표지 설치 사실을 적극 홍보해 양식장으로 인한 선박사고를 방지하는데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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