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차도와 볼음도 사이는 갯벌이 항로 쪽으로 길게 뻗어 나와 있어 수로가 좁고 갯벌이 물에 잠기면 항로를 구분할 수 없어 항해하기 어려운 해역이다.
인천항만청에서는 2008년 3월에 저수심 지역을 표시하기 위하여 부표 1기를 설치했었으나 물이 빠지면 부표가 항로를 침범하는 경우가 발생되어 여객선 선장들이 고정식 항로표지 설치를 요청하여 입표를 설치하게 됐다.
강화 외포리에서 볼음도, 주문도를 오가는 여객선과 어선들은 이번에 설치한 입표를 이용하여 저수심 지역을 피해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게 됐다.
공현동 인천항만청 해양교통시설과장은 “해상교통 안전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선박 항해의 위험요소를 발굴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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