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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물동량,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한 623만9000TEU 처리
'컨'물동량,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한 623만9000TEU 처리
  • 윤여상
  • 승인 2016.05.04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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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2016년 1/4분기까지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물동량이 총 3억6613만톤으로 전년 동기(3억671만톤) 대비 1.5% 증가하였고, 이중 수출입화물은 3억245만톤, 연안화물은 6368만톤을 차지하였다고 밝혔다.

인천항, 대산항, 목포항 등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5%, 5.5%, 3.4% 증가세를 나타냈으며, 광양항, 포항항, 부산항 등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2%, 3.6%, 2.0% 감소하였다.

품목별로 보면 모래가 전년대비 39.6%로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으며, 목재, 화공품 등도 전년 대비 각각 14.9%, 11.3% 증가한 반면, 자동차는 9.2%, 기계류와 철재는 각각 8.9%, 8.5% 감소하였다.

비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은 총 2억 6천88만 톤으로 전년 동기(2억5459만톤) 대비 2.5% 증가, 인천항, 대산항, 울산항 등은 증가세를 나타낸 반면 광양항을 비롯한 포항항, 동해?묵호항 등은 감소세를 보였다.

인천항은 이란산 원유 등 유류 수입 및 모래 및 광석의 연안 수송 물동량의 대폭 증가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산항 또한 이란산 원유 등 유류 수입 및 화공품 수출 물동량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광양항의 경우 철강산업 관련 품목인 유연탄, 광석의 수입 물동량 감소, 철재의 수출 물동량 감소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6.9% 감소하였으며, 포항항도 철강 산업 관련 품목인 광석 수입 및 철재 수출입 물동량 감소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 보면 모래, 화공품, 양곡 등의 물동량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9.6%, 16.2%, 9.1% 증가한 반면, 기계류, 철재, 유연탄 등은 각각 35.4%, 9.3%, 7.9% 감소하였다.

모래의 경우, 서해 및 남해 EEZ 골재채취 등으로 인한 인천항 등의 연안 운송 물동량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39.6% 증가하였으며, 화공품의 경우, 울산항 내 수출입 물동량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2%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기계류의 경우, 울산항의 수출 물동량 및 동해?묵호항의 수입 물동량 감소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4% 감소하였으며, 철재의 경우, 광양항 수출 물동량 감소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은 전년 동기(6,314천 TEU)에 비해 0.2% 증가한 632만9000TEU를 기록하였다. 수출입화물은 362만5000TEU(1.3%↑), 환적화물은 263만TEU(1.1%↓)로 나타났다.

항만별로 살펴보면, 부산항은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한 480만1000 TEU를 기록했다. 이중 수출입은 중국, 일본의 물동량 증가로 0.3% 증가한 232만4000TEU를, 환적은 북미(캐나다), 유럽 지역의 환적 물동량 감소의 영향으로 2.2% 감소한 247만7000TEU를 기록하였다.

광양항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57만6000TEU를 기록하였고, 이 중 수출입은 2.8% 감소한 43만3000TEU를, 환적 물량은 주요 선사들의 선대개편 등의 영향으로 22.8% 증가한 14만2000TEU를 처리하였다.

인천항은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한 576천 TEU를 기록하였으며, 이는 중국, 베트남, 태국 등의 수출입 물동량 증가에 기인한 것이다.

한편, 2016년 1분기 세계 10대항만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동기(5125만TEU) 대비 2.0% 감소한 5022만TEU를 기록하였다.

세계 1위인 상하이항은 전년대비 1.7% 감소한 853만TEU를 처리하였으며, 싱가포르항은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며 739만TEU(9.1%↓)를 처리하여 2위를, 선전항은 557만TEU(2.6%↓)를 처리하여 3위를 기록하였다.

닝보-저우산항은 539만TEU(5.1%↑)를 처리하여 4위를 유지, 부산항은 전년 동기대비(485만TEU) 1.0% 감소한 480만TEU를 처리하여 5위를 기록하였다.

칭다오항(443만TEU, 4.8%↑)은 지속적인 증가세를 유지하며 6위를, 홍콩항(441만TEU, 10.4%↓)은 두자리수 감소세로 세계 7위를 기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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