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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운조합 대의원 선거, 절반은 무투표 당선
한국해운조합 대의원 선거, 절반은 무투표 당선
  • 윤여상
  • 승인 2016.07.19 09: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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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3일에는 회장단 선거
한국해운조합은 19일 지역별로 제21대 대의원 선거를 실시한다.

총 26명을 선출하는 이번 대의원 선거에는 13개 지역에서 37명이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이중 단독으로 입후보해 무투표로 당선된 후보는 13명이다.

3명을 뽑는 서울지역에서는 여객선 동양고속훼리 황길연. 화물선 하나로해운 김재윤이 대의원으로 확정됐고, 유조선에서 하나마린 강석심과 알파해운 조동준이 우열를 가린다.

부산지역에서는 7명을 선출한다. 팬스타라인닷컴 김종태가 여객선에서 단독 입후보해 대의원에 확정됐다. 4명을 뽑는 화물선업종에서 성신선박 이시호, 강남선박 서말수, 해진해양토탈 이수범, 조양 하민수, 포트만 류방하, 강원해운 장만이 도전장을 던졌다. 2명을 뽑는 유조선업종에서는 대복해운 김복문, 영진선박급유 조용현, 경성마린 김주수가 나섰다.

3명을 선출하는 인천지역에서는 여객선에서 삼보해운 신희백과 고려고속훼리 김승남이 우열을 가리고, 화물선에서는 현대해운 김광선, 오대양선박 양성대, 동양해운 박순강이 대결을 펼친다. 유조선에서는 동양산업 박기우가 무투표 당선됐다.

목포에서는 여객선업종 조양운수 이영규가 확정이 됐고. 남은 1표를 놓고 유조선업종 목포합동석유상사 박희서와 화물선업종 금호수중개발 박승도가 표를 구한다.

2표가 할당되어 있는 여수지역은 여객선 한림해운 이정덕과 유조선 해운유조 김동섭이 무투표로 대의원에 당선됐다.

각각 1표씩이 배정되어 있는 제주, 거제, 군산, 통영, 포항, 보령은 모두 단독으로 입후보해 당선이 확정됐다. 제주는 화물선 대양해운 고성원, 거제는 여객선 매물도해운 김종대, 군산은 여객선 에이치엘해운 김성수, 통영은 여객선 유성해운 조영수, 포항은 화물선 일신해운 문충도, 보령은 여객선 신한해운 한상정 등이다.

2표가 걸려있는 완도지역은 여객선 풍진해운 이용섭과 청산농업협동조합 지복남, 화물선 해국운수 권규환, 유조선 보구에너지 최병옥 등이 경쟁에 나선다.

울산지역은 유조선업종에서 명진해운 박송식과 명신해운 이흥주가 1표를 놓고 경쟁을 벌인다.

한편, 해운조합은 이번 대의원선거를 마치고 내달 3일 회장단 선거를 실시한다. 각종 비리혐의와 부도덕한 행동으로 구설수에 오른 인사들이 대의원과 회장에 출마를 할 것으로 보이면서 도덕성 시비가 입방아에 오를 것으로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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