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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돌발해양안전사고 대비, 해일 감시망 확대
봄철 돌발해양안전사고 대비, 해일 감시망 확대
  • 윤여상
  • 승인 2015.03.06 0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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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청장 고윤화)은 봄철에 돌발적으로 발생하는 기상해일(Meteotsunami)로 인한 해양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기존에 발생 유무만을 판단하였던 감시체계를 피해 예상 지역까지 예측할 수 있도록 강화했다.

작년까지는 서해 최서단 3개 지점(△백령도 △격렬비열도 △흑산도)의 기압변동 자료를 통해 기상해일 발생 가능성을 탐지하여 유관기관에 통보하였으나, 먼바다에서 발생한 기상해일이 연안으로 오면서 소멸하거나 피해 예상지역을 정확히 예측하기 어려웠다.

이에, 기상해일의 발생 가능성과 도달 해역을 정확하게 예측하기 위해 감시 분석대상을 3개 지점에서 연안 89개 지점으로 확대하여 먼바다에서는 기상해일 발생 유무를 판단하고, 연안에서는 기상해일 피해 예상 지역을 예측하는 시스템으로 개선했다.

또한, 기상청은 예측시스템에서 나온 결과를 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 해양경비안전본부)와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조석)에 직통전화(핫라인)와 휴대전화 문자서비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유하여 사고 예방 및 초동 대응 시간을 확보할 예정이다.

기상청은 “기상해일에 대한 보다 정확한 분석과 신속한 정보 전달을 통해 방재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하여, 봄철의 기상해일로 인한 재산 및 인명피해를 줄이는 정보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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