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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운조합, 전환교통 협약사업자 10개 선정
한국해운조합, 전환교통 협약사업자 10개 선정
  • 윤여상
  • 승인 2015.05.18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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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만톤 연안해운으로 전환해 1976억 절감 기대
한국해운조합(이사장 직무대행 한홍교)은 포스코 등 10개 기업과 2015년도 연안해운분야 전환교통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조합은 이번 협약을 통해 도로화물 190만톤을 해상으로 운송함으로써 1976억원의 사회적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합은 지난 2월 2일부터 2월 13일까지 전환교통 협약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모를 실시했다.

참여업체의 사업계획서에 대한 전환교통 심사평가단의 다각적인 심사를 거쳐 철강, 철재스크랩, 석회석, 자동차 등 총 6개 품목에 10개사를 최종 협약사업자로 선정했다.

특히 전년과 비교하여 4개 사업자가 신규 참여하였으며 5개 노선, 2개 품목이 추가되어 사업자들의 전환교통 지원사업의 관심과 참여도가 높아진 점은 두드러진 성과로 주목된다.

전환교통 지원사업은 기존에 도로로 운송되던 화물을 연안해운으로 운송수단을 전환하거나, 신규로 연안해운으로 수송하는 화물에 대해 사회적 편익의 일부를 보조금으로 지급함으로써 연안해운 운송촉진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2010년도 시범사업을 거쳐 2014년도까지 5년간 약 119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이산화탄소 감축량 81만톤과 약 6132억원의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올해에도 22억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올해 12월말까지 도로화물 약 190만톤을 해상운송 전환함으로써 도로 운송으로 인한 대기오염 및 사회적비용 약 1976억원의 국가적 편익이 발생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합 관계자는“전환교통 지원사업의 원활한 추진으로 국가물류체계 개선 및 사회적 비용 절감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7일 조합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약 체결식에는 포스코, 현대제철, 동부익스프레스·모아스틸 컨소시엄, 인터지스, 유성티엔에스, 대주중공업, 대우로지스틱스, 디케이엘, 진명 등 선정된 10개 기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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