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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항만청, 차도선형 화물선 4척 출항정지
목포항만청, 차도선형 화물선 4척 출항정지
  • 김경만
  • 승인 2014.09.2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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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점검 결과 발표
목포지방해양항만청(청장 김형대)은 지난 7월 17일부터 9월 23일까지 내항해상화물운송사업 등록 차도선형 화물선 14척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4척을 출항정지하고 10척에 대하여는 기한부시정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 결과 선령 20년 이상 선박 5척에서 29건, 10년 이상 20년 미만 선박 6척에서 29건, 10년 미만 선박 3척에서 3건의 결함사항이 발견되어 선령이 높을수록 결함사항이 증가하는 추세로 확인됐다.

분야별 결함사항으로는 소방분야 10건, 구명설비분야 9건, 선체 9건, 기관 8건, 화물고박 6건 순이며 선령이 높은 선박 일수록 선체부식 관련 결함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목포항만청은 내항화물선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하여 10월 중에 선박검사대행기관인 선박안전기술공단, 한국선급과 선박운영자가 참여하는 간담회를 개최하고 점검결과를 설명하는 한편, 노후선박에 대한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할 계획이다.

한편 목포항만청은 '카페리선박의 구조 및 설비 등에 관한 기준'이 개정되어 이달 11일부터 차도선형 여객선에도 농기계와 건설기계 적재가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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