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연안여객선의 경우 다른 교통수단과 비교해 창구에서 매표하여, 여객 폭주 시에는 지체되는 경우가 많아 여객선 이용객에 대한 서비스 수준이 미흡하다는 평을 받아 왔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지난 2012년부터 승선권 발권체계 개선을 추진해 왔고, 지난 1일부터 목포 등 전국 6곳의 여객선 터미널에 무인발권기 14대를 설치하고 이용객에게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
목포지역에는 목포~제주간 이용객을 위해 국제여객선터미널에 1대, 연안여객선터미널에 2대의 무인발권기가 설치되어 있으며, 오는 2015년까지 추가로 2대가 더 설치될 예정이다.
연안여객선 무인발권기가 설치됨에 따라 휴가철 성수기에도 예약승선권 발급이 가능하여 승선권 구매를 위한 대기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어 이용객의 불편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성북 선원해사안전과장은 “앞으로도 여객선 이용객의 불편사항 해소와 연안여객선 운항 여건 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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