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조합(이사장 주성호)은 2014년도 연안선박 이차보전사업 대상자로 총 15개사 17척을 사업대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우선 영세업체 우선추천으로 ㈜해광운수, 성신선박(주), ㈜연성해상화물, (유)대성개발, ㈜원창에너지, 태평양해운(주), ㈜좌수영 등 7개사가 선정됐다.

또한 일반추천으로 ㈜대성해운, 현대해운(주), 창우해양(주), 금용개발(주), (유)해진해운, ㈜통영연화욕지, ㈜동양해운, 성창선박 등이 선정됐다.

사업대상 선사들은 오는 24일까지 수협은행과 대출약정을 위한 상담을 추진해 수협은행의 자체 신용기준을 충족할 경우 최종 사업자로 확정된다.

하지만 국내 조선소에서 선박을 건조하지 않는 경우와 실수요자로 결정된 날부터 6개월 이내에 선박건조를 착수하지 않는 경우 선정이 취소된다.

해운조합은 사업대상자로 선정된 15개 업체 이외에도 추후에 예산 잔여액이 발생할 경우 추가 이차보전사업 대상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연안선박 이차보전사업은 연안선사가 국내 조선소에서 선박을 건조하고, 그 건조자금을 수협은행에서 대출받을 경우 대출금의 3% 이자액을 정부에서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지난해 처음 도입되어 총 6개사 6척 206억원의 대출이 이루어졌다. 아울러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200억원을 증액한 500억원의 규모로 확대되어 더 많은 연안선사에 혜택과 함께 연안선대 현대화가 이루어져 조선경기 활성화, 일자리 창출, 연안수송 활성화 등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