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24-04-24 12:03 (수)
3월부터 여객선 예매시 '가상계좌서비스' 도입
3월부터 여객선 예매시 '가상계좌서비스' 도입
  • 윤여상
  • 승인 2014.02.08 12: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예매정보 실시간 확인 및 금융수수료 절감 기대
여객선 예매 결제수단에 가상계좌 서비스 제도가 도입된다. 이용객과 선사 모두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한국해운조합(이사장 주성호)은 여객선 이용객에게 다양한 결제수단을 제공하기 위한 여객선 예매 가상계좌 서비스를 오는 3월부터 본격적으로 도입한다고 밝혔다.

현재 전화예약으로 표를 예매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지정된 계좌로 입금하고 처리결과를 선사에 일일이 확인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하지만 가상계좌서비스를 도입·실시하면 고객이 원하는 은행을 선택하여 고객만의 입금전용가상계좌를 부여받아 입금 또는 계좌이체를 할 수 있다.

이를 통하여 결제 및 예매정보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타은행 송금으로 인한 이체수수료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전화예약 고객과 신용카드 결제를 꺼려 계좌입금을 이용했던 고객의 불편이 크게 감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객선사에게도 큰 도움이 예상된다. 금융서비스 이용료가 신용카드의 1/10 수준 밖에 되지 않아 비용이 줄고, 예약절차가 자동화되어 업무효율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운조합은 이같은 가상계좌서비스를 연내에 전화예매, 가보고싶은섬(인터넷 예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에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조합 관계자는 "국민들의 여객선 이용 서비스 향상과 여객선사의 금융서비스 비용 절감의 일석이조 효과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