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임시총회에서 장수익 사업본부장은 재적대의원 26명 중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한 투표에서 과반수인 14표를 득표했다. 장 본부장은 앞으로 3년 동안 사업본부를 이끌게 된다.
장 본부장은 "새로운 공제상품 개발, 적극적인 영업활동 등 공제사업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해 조합원 경영 안정화와 공제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동시에 이루어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어 “조합원과 함께하는 친구 같은 조합, 해상보험을 선도하는 강한 조합, 직원들이 상호 신뢰하고 사기가 충만한 역동적인 조합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제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장 본부장은 지난 1991년 한국해운조합에 입사하여 부산지부 공제실장과 부산지부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지난 2014년 11월 사업본부장으로 선임된 바 있다.
이날 사업본부장 선출은 지역 경쟁 구도로 팽팽한 경쟁이 벌어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영남지역의 지지를 얻은 장 본부장이 14표를 얻어 호남지역의 지지를 받은 박중열 전 목포완도지부장(11표 득표)을 앞지른 것은 수도권 대의원들의 지지가 한 몫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편, 지난 9월 25일부터 10월 12일까지 실시한 사업본부장 공개모집에는 장 본부장을 비롯해 박중열 전 지부장, 전계광 코레일로지스 영업본부장 등이 도전장을 던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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